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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33

마이클 프랭스 Michael Franks - Chez Nous 세련된 재즈 보컬곡 Michael Franks - Chez Nous Album Blue Pacific 재즈의 아리송한 음들을 가지고 놀듯 노래하는 뭔가... 넘어질듯 말듯 긴장감속에서 펼쳐지는 곡이라고 할수있는 마이클 프랭스의 보컬 특징이라면 이야기하듯 편하게 노래하면서도 재지한 느낌을 잘 살리는걸 볼수있었는데 이곡에서도 꺽이라고 해야할까 음의 높낮이 부분을 조였다 풀었다 스무드하게 넘나드는 창법이 매력적인 곡이었다 이곡에 참여한 연주자들도 와~ 피아노에 Joe Sample 기타엔 Larry Carlton까지 좋은 세션을 쓰기로 유명한 뮤지션이라 화려하다 중반부 짧지만 Joe Sample의 피아노 솔로가 예술 작은 구슬들이 우수수 쏟아져 내리듯 투명한 음색과 세련미 넘치는 솔로를 들려주고 후반부에 Larry Carlton의.. 2021. 9. 27.
우울한곡 Patricia Barber - If I Were Blue 고독하고 쓸쓸한 재즈 보컬곡 Patricia Barber - If I Were Blue Album Verse 깊은 고독속에서 헤메이는것만 같았던 곡 과거엔 이곡을 그냥 발라드한 분위기정도로만 생각하며 들었던것 같은데 다시 들었보니 이 깊이는 너무나도 깊다 이제 좀 이해가 될거같은 정서 고독이란 살면서 피할수없는 그림자같은 거라고 이현우씨가 했던말이 생각난다 피할수없이 겪어야만하는 일들을 마주할때 존재하는 의미를 잃어버릴거같은 나약함에도 빠지는데 이런 쓸쓸한 곡이 말하고있는게 어쩌면 주저앉을듯한 슬픔을 보여줌으로써 보통의 일상에 대한 소즁함을 깨닺게하는게 아닐지 악기도 몇개 안나오고 독백하듯 부르는 이런 감정은 재즈보컬들이 특히나 잘 살리는 뭔가 있는거 같다 멜로디에 이끌려가듯 부르는 일반적인 곡들과는 다른 한음 한음을 가지고 놀듯 .. 2021. 9. 24.
Chet Baker & Russ Freeman - Summer Sketch , 아련한 트럼펫 연주곡 쳇베이커 트럼펫 발라드곡 Chet Baker & Russ Freeman - Summer Sketch Album Quartet 아련한 향수가 묻어나는 곡으로 지긋히 뭔가를 떠올려 보게되는 곡 그 뭔가를... Russ Freeman의 피아노 독주가 반쯤이어지고 이어서 Chet Baker의 트럼펫 연주가 시작되는데 피아노 전주가 왜 이렇게 길어 하다가 이게 중반까지 피아노 독주로 진행되는 곡이었구나 깨닺게 된다 빈티지한 건반톤과 기교없이 감정에 몰입하는 연주가 아름다웠던 독주 참고로 Russ Freeman이라는 동명의 스무드 재즈 기타리스트도 있다 이어서 Chet Baker의 트럼펫 연주가 시작된다 이곡에서는 재즈의 즉흥성은 잠시 내려놓고 차분히 옛 추억을 생각하며 멜로디의 감정에 집중해 연주하는 곡이라서그럴까 왠지 옛날 7~80년대.. 2021. 9. 16.
쓸쓸한 기타연주곡 Bruce Mckenzie - Yesterday's Gone Bruce Mckenzie - Yesterday's Gone 알엔비풍의 편곡에 재지한 기타연주곡으로 투박하지만 은근히 깊은 멋이 있었던 곡 이곡에 한동안 빠져있었던때가 있었다 정통 재즈위주로 듣다가 스무드 재즈쪽으로 눈을 돌려보면서 알게된 연주자 그땐 왜 이곡이 그렇게 좋았을지.. 긴 런닝타임의 곡임에도 완전 몰입할수있었던 곡 음악 하나 하나가 밥을 먹듯 내살이 되고 완전히 녹아들던 때도 있었던거 같다 이곡을 듣고 있으면 홀로 걸어가는 사람에 모습같은 쓸쓸함도 묻어나서 서늘해지는 날씨와도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쓸쓸함도 있어서 자주 듣고 싶진 않은 곡이기도 하다 Bruce Mckenzie의 곡들은 힙합과 알엔비풍의 기타연주를 들려주는데 어두운 색채가 강한느낌 기타톤은 얇고 섬세한느낌.. 2021. 8. 30.
가을 분위기 가득한 재즈발라드 Nancy LaMott - Too Late Now , Autumn Leaves/When October Goes 감미로운 여성재즈 보컬곡 Nancy LaMott - Too Late Now 이곡을 들으니 벌써 가을을 예감하게하는 곡이었는데 왠지 쓸쓸하고 살짝 차가워진 바람에 이런 따뜻한 재즈 보컬에 감싸안아주는 느낌이 이젠 포근하게만 느껴진다 여름동안 더워서 잘 안먹던 라면도 요즘은 매일같이 먹고있어서 날씨가 끼치는 심리변화가 음악으로까지 이 음악을 듣고있으면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어떤 시간 또는 누군가를 떠올리게하는 곡이라서 과거지향적안 곡이지 않을까 그래서 애잔하다고 해야할까 여운으로 가득한 그러면서도 작은 희망을 안게하는 뒤숭숭해지는 그 희망이란것도 결국은 고문이란걸 깨닺게 되버리겠지만 Nancy LaMott이 부른 곡중에는 Autumn Leaves와 When October Goes를 구렁이 담넘어가듯 한곡인것처럼 자연스럽게 부른 곡이 .. 2021. 8. 24.
Chet Baker & Ruth Young - Autumn Leaves 쳇베이커의 듀엣 보컬곡 가을향 진한 발라드 Chet Baker & Ruth Young - Autumn Leaves 슬픈 가을의 노래라고 해야 할까 이곡의 분위기를 말한다면 시들어가는 나뭇잎처럼 쳇 베이커의 목소리는 불행한 미래를 예고하듯 점차 생명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게 그의 노년에 곡들이기도 했다 그의 연인이기도했던 Ruth Young과 함께 부른 이곡에서도 마지막에서야 만난 소중한 사람처럼 두사람간에 전해지는 뭔가가 느껴졌던 곡 하지만 쳇베이커의 전기 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라는 책에서 보면 그의 발라드한 노래들과는 달리 내면은 인생 쓰레기같은 못된 짓들을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애게 행하였다는게 우리가 그의 노래들에서 감동받고 상상하는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른것들이라 그게 마약중독에 후유증이라는 변명만으론 넘기기엔 실망스런 부분들이 많.. 2021. 8. 14.
Pat Metheny Group - Sometimes I See 쓸쓸한 밤거리를 걷는 느낌의 곡 펫메스니 재즈기타 Pat Metheny Group - Sometimes I See 술에취해서 몽환적으로 보이는 시야처럼 쓸쓸한 어둔 밤길을 걷는 느낌의 곡 그렇게 걷다가 가로등 불빛과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비추는 어둠속을 보는것 같은 그게 아마도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경험같은게 아닐까 펫 메스니 특유의 영롱한 기타톤은 뭔기 안개 가득한 저멀리 어느집 창문으로 비추는 불빛처럼 신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거 같다 이곡은 내적인 분위기가 강한곡이라 가끔은 이렇게 진지한 곡을 들으며 멍하니 내면으로 들어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것들이.... 일상에서 당연시 되던 모든것들이 왠지 더 가치있어 보이고 소중해 보이는 느낌같은 이곡에서의 피아노 연주도 인상적으로 담겨있었던거 같다 Lyle Mays의 연주로 스탠다드한 재즈 발.. 2021. 8. 11.
김광민 - 지구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Earth 유희열의 음악도시와 유재하씨의 이야기가 담긴 곡 워너뮤직코리아 김광민 - 지구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Earth 오래전 라디오 유희열의 음악도시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곡들이 있었다 펫메스니 어떤날 이규호 조동익 등 그중 김광민씨에 피아노 연주곡 지구에서 온 편지도 여러번 흘러나와서 곡을 녹음까지해서 듣기도 했었다 당시만해도 아직 연주음악 재즈가 신기하고 낯설던때였는데도 이곡은 뭔가 와닿았던 곡으로 기억되는데 일단 피아노에 멜로디 연주가 너무 세련되고 예쁘게 그려졌던 곡이었다 연주에 멋이란게 이런거구나 가사 하나없는 연주에 실린 감정이란걸 조금 이해할수있었던거 같고 또 플릇 연주가 기가 막혔던걸로 기억되는데 마치 어느 드라마속에 한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실려있어서 짧은 단편영화를 보는 느낌 이곡을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니 이렇게 짧은 곡이었.. 2021. 7. 30.
Earl Klugh - A Time For Love 얼클루에 기타연주곡 깨고싶지않은 꿈속에서 Earl Klugh - A Time For Love 어느 심야의 라디오 방송에 시그널곡으로 이곡이 흘러나온다는 상상을 하면 어떨까 조촐히 기타로만 이루어진 편성에 곡이지만 어느 오케스트라가 뿜어내는 아름다움도 이런 아름다움을 그려내긴 어려울듯 싶다 이런 아름다움이 내게도 찾아올수있을까 음악일뿐이지만 깨고싶지않은 꿈같은.... 얼 클루의 곡중 가장 서정적인 곡을 꼽으라면 이곡을 꼽지 않을수 없었는데 이곡이 특별했던 이유중 하나는 기타 리프에 있었던거 같다 꿈결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한음 한음에 핑거링이 너무 평화롭고 포근해서 만지면 금새 사라져 버릴거같은 아련함마저 들게하는데 아마도 모든건 영원할수 없다는게 더욱 아름답게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기타연습좀 많이해서 이런곡좀 연주하고 싶고 그럼 나도 이..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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