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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조형물14

검은 고양이 청자토 검은 고양이 청자토로 만든 고양이 소성시 연기를 머금어 검게 그을렸다 작품을 만들때는 생각없이 만드는 방식이 더 좋았던거 같다 생각하는 걸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을때 더 재밌고 의외의 것들이 나와줘서 이런 고양이를 만날수 있었던가 하지만 대부분은 고민만 하다 끝나버릴때가 많지만 얼굴을 어떻게 표현하는냐에서 고만됐던 부분 하트 모양.... 비슷하게 하기로 하고 완성 2022. 4. 27.
도예 난로불에서 소성 테라코타 손가는대로 꼼지락 거리며 만들다 보면 가끔 이렇게 뭔가 나오기도 했다 살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있을때라 지금 다시 이렇게 만들수있을까 초벌구이도 없이 그냥 난로뷸에서도 운좋게 살아남았던건데 붉게 그을린 색깔이 예쁘게 나와주었다 깡통에 낙엽을 같이 넣고 밀봉한채 난로안에서 구웠더니 불완전 연소되면서 연기기 기물에 스며들어 검게 나오는데 요런걸 흑도라고 하는거 같다 2022. 4. 26.
고개숙인 인물 형상 옹기토 도예 고개를 숙이고있는 형상 조형적인 느낌을 연출해보려고 과장되게 표현한 작품 이때는 항상 낙서로 스케치하며 뭔가 아름다고 오묘한 모양을 찾아 헤메던때였던거 같다 옹기토로 만들고 겉은 광을 낸 상태 원시적인 느낌도 있다 2022. 4. 24.
나비 나비 나비 한때는 요런식으로 나비를 많이 만들곤 했었다 물레로 기물을 만든뒤 나비날개 모양으로 선을 긋고 잘라내면 대충 모양이 나오는데 양 날개에 모양을 똑바로 하는것보다 비대칭적이고 조형적인 느낌을 넣으면 뭔가 있어보이기도 했다 이때 만들고나서 나도 예술가라도 된 기분으로 흡족해했던거 같기도 잠깐에 착각이었뿐 5년정도 빠져지내다 그만둘수밖에 없었다 옹기토를 썼고 표면은 살짝 광을 낸 상태 두께가 엄청 두꺼운데 나무물레로 서툴게 기물을 만들어보려고 애쓰던 때이기도 했다 이걸로 생계가 안된다는걸 알고 포기할수밖에 없었지만 나도 뭔가를 할수있구나란 기분에 빠져있기도 또 재밌기도 하지만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끝나버려서 아쉽기만 하다 먼지 투성이인 이것들은 사진으로 기록해두고 모두 처분해버려야갰다 2022. 4. 23.
테라코타 작품 앉아있는 사람 테라코타 앉아있는 사람 앉아있는 사람 이때 만든것들은 얼굴의 표현은 생략하고 몸 동작에 집중해서 만들었는데 디테일한 얼굴을 표현하기엔 실력이 부족했던 때라 터득한 방식 이렇게 작게 만든것들은 그나마 화목난로안에서도 기적적으로 생존하기도 했다 도예는 소성이 너무 어렵다 가마를 갖기는 어려웠고 그래서 온갖 시도를 다해보았던거 같다 최대한 온도를 천천히 올려야 해서 세수대야에 기물을 넣고 모래를 덮은뒤 장작 더미속에서도 해보았지만 깨져나왔다 어딘가 원시적인 느낌도 작은 애들은 흙 한줌 쥐고서 마당에 앉아 주물럭 거리며 만들기도 좋다 이렇게라도 만들수있던때가 좋었던거 같다 2022. 3. 29.
테라코타 흑도 웅크린 인체를 표현 도예 테라코타 흑도 웅크린 인체를 표현 그나마 완성작이라고 할수있는 몇 안되는 것중 하나 테라코타라고 해야할까 검은색은 낙엽을 같이 넣고 구워서 연기가 흡수되 나온 현상 만들때는 어떤 구체적인 생각없이 한 주먹 정도에 흙을 만지작 거리다 보면 변형되가는 흙의 모습들에서 어떤 힌트를 얻게 되기도 하는데 그게 보통은 자신이 무언가에 빠져있으면 모든걸 그것과 연관되어서 생각하다보니 변형되는 흙에서 내가 생각하던 모습이 보이곤 했던거 같다 소성은 가마도 없다보니 당시 사용하던 화목난로로 어떻게 구울수없을까 무진장 노력했던거 같다 그렇게 대부분 난로안에서 박살이 났고 몇개의 작은 것들은 살아남기도 했는데 분유통에 건조만된 기물을 넣고 낙엽을 가득채워 뚜껑을 덮은뒤 난로속에서 최대한 조심히 불을 피웠던거 같다 이렇.. 2022. 3. 25.
다육화분 테라코타 조형성을 살려본 화분 다육화분 반듯한 모양보다도 비대칭적인 매력을 살려서 만들어본 화분... 용도보다 자연스런 모습에 신경을 썼던거 같다 핀칭기법 방식으로 만들었고 소성은 화목난로불에 던져놓고 구웠는데 독학으로 하다시피한 도예라 소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때 불속에 던져 넣으면 될거라는 생각에 했지만 뻥 뻥 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중에 하나 무사히 살아남은게 이거 어떻게 살아남을까... 자연스럽게 그을린 색감이 그래도 맘에든다 유약을 바르는 것보다 자연스런 테라코타에 방식을 좋아해서 여기에 그을림이나 연기를 입힌 흑도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독학으로 소성에 대한 이해와 자작 가마를 만드는게 될리가 있나 결국 포기해버리고 말았고 도예에 꿈도 접고 말았다 2021. 9. 21.
여인상 도예 조각 작은 여인상 인체를 형상화한 모습들을 만들어보면서 어떻게하면 조형미있는 모습이 나올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하곤 했었는데 전체적으로 타고 흐르는 선과 비대칭적인 모습에서 왠지 그럴싸해보이는 뭔가 있었던거 같았다 이런 저런 시도끝에 결국 요런모습으로 완성 작은 여인상이라고 해야할까 정식으로 배운게 아니라서 조형미를 연습할때 했던 방식중에 종이를 마구 구겨서 나온 모양등을 보곤 했었는데 아무런 의미없이 만들어진 형상들에서 나온 조형미와 불규칙적인 미를 찾아내려고 했던 방식으로 아무래도 시작한지도 얼마안되는 기술이 떨어지는 입장에선 디테일한 묘사는 한계가 있으니 애매한 조형성을 추구하는게 더 편한 방식이지 않았을까 싶다 2021. 7. 31.
눈오는날 도예장식 눈오는 풍경 눈오는 날 눈오는 풍경을 묘사해봤던 작품 좀 과하게 찍어 발른듯 싶다 만들땐 별생각없이 그냥 찍은거였지만 두고보니 눈 오는 날같이 보이는거 같아서 그렇게 이름 붙이기로 만든과정은 물레로 기물을 만든후에 비닐을 씌워서 그늘에 일주일가량 건조한뒤 꺼내서 장식을 하는데 물레가 서툴다보니 두께가 두껍게 성형이 됐다 손물레에 올려놓고 돌리면서 겉면을 좀 깍아낸뒤 매끈한 스폰지 조각으로 문질러 광을 낸후에 흙물을 개어서 끝이 뭉퉁한 연필같은 나무로 콕 콕 찍어주면 흙물이 점처럼 찍혀진다 기물에 장식하는 방식은 생각할수록 무궁무진해서 복잡한 작품을 만들기보단 이런식으로 장식기법을 이용한 방식을 나중엔 즐겨했었던거 같다 이젠 도예를 포기한 상태라서 전에 만들었던 기물들을 보면 답답하기만 할뿐 헛되게 낭비한 시간들만은 ..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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