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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조형물

테라코타 흑도 웅크린 인체를 표현

by Nightfall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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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테라코타 흑도

웅크린 인체를 표현

그나마 완성작이라고 할수있는 몇 안되는 것중 하나

 

테라코타라고 해야할까

검은색은 낙엽을 같이 넣고 구워서 연기가 흡수되 나온 현상

만들때는 어떤 구체적인 생각없이

한 주먹 정도에 흙을 만지작 거리다 보면 변형되가는 흙의 모습들에서

어떤 힌트를 얻게 되기도 하는데

그게 보통은 자신이 무언가에 빠져있으면 모든걸 그것과 연관되어서

생각하다보니

변형되는 흙에서 내가 생각하던 모습이 보이곤 했던거 같다

소성은 가마도 없다보니

당시 사용하던 화목난로로 어떻게 구울수없을까 무진장 노력했던거 같다

 

그렇게 대부분 난로안에서 박살이 났고

몇개의 작은 것들은 살아남기도 했는데

 

분유통에 건조만된 기물을 넣고 낙엽을 가득채워 뚜껑을 덮은뒤

난로속에서 최대한 조심히 불을 피웠던거 같다

이렇게 살아남은건 몇개 뿐

 

결국 안되는구나 도예를 포기해 버렸고

이때의 노력들은 물거품이 된거라 아쉬웠던 시간들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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