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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

화생방훈련 가스를 마시면 어떤 느낌이고 잘견디는 사람은??

by Nightfall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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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생방 훈련

 

오래전 친구가 훈련소 입대를 앞두고 화생방 가스를 마시면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던 때가 생각난다

이 CS 가스라고하는 가스맛은 대부분이 경험하게 될일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 느낌이....

운동장 한바퀴를 뛰고 나서 숨이 헐떡이는데 상황에

누군가 갑자기 뒤에서 내 코와 입을 막아버리는 숨막힘이라고

 

단 한 모금에 가스만으로도 세상과 내 폐속에 공기와 온몸에 수분이 모두 증발된것같은

뜨거운 숨막힘이었던거 같다

 

화생방을 잘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도 있어서 그 차이는 뭘까..

 

숨막힘 때문에 죽음에 공포란걸 잠시 경험하게되는 순간이라서

간혹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나도 그중에 한사람이었던거 같다

 

잘 참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정신이 강한 사람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게 맷집과도 비슷한 부분같아서 

과거 체벌이 있을때 폭력 선생의 몽둥이질에도

꿋꿋히 버텨내던 친구가 있었다

때리는 선생이 이놈 뭐야 할정도로

 

아픈건 비슷할텐데 참아내려는 인내같은거...

 

폐활량에 차이도 있을까?

폐활량이 좋은 사람은 오랫동안 숨을 참고있을수 있으니

 

숨을쉬는 방식이나 폐활량에 차이는

 

숨이 짧고 긴장되면 금새 초초해지고 답답해지기떄문에

안정적인 폐활량을 가진사람이 조금더 유리한 측면이 있지않을까

싶다

 

하지만 한 모금에 숨에도 옴몸에 공기가 메말라 버리는 지경이고

그 안에서 군가를 부르기도해서

이해할수없는 부분

 

결론은 멘탈과 맷집 폐활량 모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강도가 칼을 들고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과

눈 부릅뜨고 기죽지 않으려는 사람에 차이같은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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