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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원주 아카데미극장 닌자거북이와 슈퍼홍길동을 봤던 극장

by Nightfall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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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오래전 폐쇄된채 예전 모습그대로 방치되고 있는거 같다

 

2층 난간으로 커다란 그림들이 걸려있었던

과거에 모습들이 그려지는데 이 앞을 지나는것만으로도

어릴적에는 설레이는 곳이었다

 

에일리언 3의 그림이 크게 걸려있던 기억도 나고

워락이라는 악마가 나오는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던것도

 

원주에 살던 사람들이라면 이곳에 추억이 없는사람이 없을거 같다

매표소 윗쪽에 12월 개봉이라는걸 보면...

12월 겨울에 상영됐던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기억으로는 2000년대 중반쯤까지는 운영을 했던거 같은

안으로 보이는 영사기와 내부의 모습은 과거 그대로

이 극장 자체가 박물관같아 보이는 상황

 

기억하는 당시 극장 내부의 모습은

바닥에 껌이 엄청나게 달라붙어 있었던게 어리적엔 엄청 신기했다

껌씸다 그냥 뱉어버리는 볼수있던 시대상

처음 극장이란곳을 가본곳이 이곳 아카데미 극장이었는데

80년대 당시 닌자거북이를 보고 신나서 다음날 친구들한테

자랑하던 모습도 그려진다

 

이후 동네형과 슈퍼 홍길동을 봤을떄는

오전에 들어가서 영화가 끝나 사람들이 다 나가는데도

버티고 앉아서 3번을 연달아 보기도 했다

 

극장을 나오니 어둑해질떄쯤

근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고 영화 얘기를하며

돌아오던 때가 아련히 기억난다

원주에 있던 극장들

이쪽 도로쪽으로 여러관에 극장들이 있었다

 

당시 강시영화들이 인기였을때라

강시훈련원이란 영화를 볼때는 강시 장난감을 사은품으로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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