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ohn Coltrane - Naima
아련히 울려퍼지는 색소폰 소리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거 같았던 연주
어느 밤의 공기 속에 섞여서
이곡은 부인인 나이마 콜트레인을 위해 연주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재즈에서 이름을 제목으로해서 만든곡들이 꽤 있었는데
자신이 존경했던 연주자를 위해 헌정하는 곡들과
좋하하는 이성을 위해서 만들어진 곡들로
나뉘어지는거 같다
이곡은 두번째의 경우
나이마 콜트레인은 존 콜트레인의 전 부인이었던걸로 아는데
이렇게 되면 후에 만나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일지..
곡은 너무도 신비로울 정도로 좋았던 곡으로
예전에는 좀더 즉흥성이 많은 곡들을 좋아했지만
이제는 이런 곡에서의 깊이를 알아가는거 같다
채우는 연주도 비우는 연주도
그 맛이 있는데
쏟아지는 연주에선 자유로움
뭔가 할수있을거 같고 극복할수있을거 같은 멋이라면
여백의 연주는
그 공간감이 안락하기도 포근하기도해서
무장해제되고 그래 니 편 해줄께라고 할거같은
어쩌면 더 고단수의 연주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