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칼튼의 어쿠스틱 기타연주곡 Larry Carton - For Love Alone

Larry Carlton - For Love Alone

Album Four Hands & A Heart Vol 1

빈티지한 느낌에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

 

향수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곡으로 오래된 물건에서 전해지는

세월감같은 깊이가 좋았던 곡

래리 칼튼이 블루지하고 난해한 곡들을 주로 연주하긴 하지만

가끔씩은 이런 발라드하고 순수한 느낌에 곡들도 선보이곤 한다

 

어쩌면 본연에 갖고있는 정서가 이런게 아닐까도 싶고

음악 하는사람들중엔 나이가 들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듯

기교를 뺀 순백에 곡들을 발표하는 경향을 볼수도 있었다

어쿠스틱 음악은 유행을 타지않아서 8~90년대나 지금이나

그 감성은 크게 다르지 않고 크게 주목받는 음악도 아니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들었을때 어색하지 않은 생명력을 가진 음악이기도 

 

건조한듯한 음색에 나일론 기타와 쉐이커 등으로 이뤄진 편성

이런 여백이 많은 음악을 선보인다는 건

초보들이거나 아니면 깊은 내공을 가진 연주자들이거나

 

조금에 실수도 그대로 노출되는 음악이라

겉보기와 달리 어려운 음악이지 않을까

Four Hands & a Heart

이 앨범은 일종에 베스트 앨범이었는데

히트 했던 곡들을 어쿠스틱 버젼으로 다시 재해석해 보여주고있다

 

빨간색 하트를 중심으로 4개의 손이 그려진 그림은 무슨 뜻인지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의 손을 뜻하는 걸지도 모르겟다

래리 칼튼과 이곡에서 아르페지오 연주를 맡은 연주자까지

두 사람에 손을 표현한 그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