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34 따뜻한 색소폰 연주와 아음다운 코러스 Carl Stanley - Secrets feat Oli Silk Carl Stanley - Secrets feat Oli Silk Album A Beautiful Thing 감성적인 색소폰 연주와 보컬 코러스가 아름다웠던 곡 추운 겨울날 길울 걷다 불켜진 어느집 창문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 같았던 곡 테크닉적으로 뭔가를 발산하는 연주라기보단 내적인 감정을 담아낸듯한 곡으로 왠지 따뜻한 사람에 체온같은 느낌도 받을수있었던 곡이었다 특히나 아름다운 보컬 코러스가 담겨있어서 보컬과 색소폰 연주가 연인이 나누는 대화처럼 주고받듯이 진행된다 연주곡에 한계라면 가사가 없다는점이기도한데 빈자리를 보컬 코러스를 넣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식도 자주 볼수있다 단연 그중에서 이곡에 코러스는 뭔가 어쉽고 미련에 가득한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돌아서는 사람에 뒷모습같았던 쓸쓸함이랄까 .. 2021. 10. 21. 로맨스 드라마속에 한장면에 흘러나올것같은 피아노 연주곡 Alex Bugnon - Manhattan Lullaby Alex Bugnon - Manhattan Lullaby Album Harlem 어느 멜로드라마속 한장면에서 흘러나올것 같았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곡 이곡을 들을때면 항상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하얗게 눈덮힌 겨울에 풍경이었던거 같다 아마도 피아노가 가진 깨끗한 음색에 곡에 담긴 서정성까지 겨울을 배경으로한 이야기속에서 참 어울릴거 같은 연주이지 않을까 겨울연가나 러브 레터.... 이런 겨울길을 누군가와 걸으며 이곡을 듣는다면 특히 곡에 후반부에 격정적으로 펼쳐지는 솔로연주에서 뜨거운 감동이 스멀 스멀 올라오는 경험을 할수있었던 곡이기도 혼자 듣기 아쉬운 어느 라디오에라도 신청해보고 싶은 곡 2021. 10. 16. 곰팡이 핀 벽지와 창틀 실리콘 작업 , 다이소 홈실리콘 곰팡이가 펴서 벽지를 뜯어내고 락스를 뿌려주었다 진하게 묻어있던 부분은 연해지는것 같아서 다행 굳이 뜯을 필요는 없었을거 같은데 새로 도배를 할거라 벽지를 뜯으며서 창틀과 벽사이에 미세한 틈들도 다시 막아줘야 할거같아 다이소에 가보니 치약처럼 짜서 쓰는 실리콘도 나와있었다 홈실리콘 2000원 실리콘 건으로 쏘는것보다 다루기가 편할것같아 이걸로 구입 샴푸물 비눗물 실리콘 작업시 사방에 다 묻히고 난장판된 경험이 있었는데 비눗물을 사용해 작업하면 묻어나지 않는다고해서 해보기로 했다 먼저 실리콘을 발라주고 그위에 비눗물을 뿌리고 비눗물 묻힌 아이스크림 막대로 슬며시 밀어주면 끝 마지막으로 손으로 살살 정리 틈새 부분이 거칠고 울퉁불퉁해서 깔끔히 하기가 어렵다 비눗물 효과는 있어서 묻어나지 않고 전에 난리치던거.. 2021. 10. 12. 오징어게임 시즌 2에 나왔으면 하는 놀이 , 말뚝박기 38선넘기놀이 이삭치기 오재미 오징어 게임이 히트하면서 어릴적 놀이가 세계적 관심사로 주목받는게 참 희한한 경험이어서 생각해보다 만약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방영된다면 들어갔으면 하는 할 게임들을 정리해봤다 38선 놀이 (개인적으로 가장 기발했던 놀이) 동네 길거리를 아이들이 점령하며 했던 놀이 해질녁 아이들이 한데 모여 신나게 하던 풍경이 그려진다 길에 그림처럼 선을 그어놓고 수비와 공격이 나눠지면 수비는 선안으로 들어가 좌우로 움직이며 38선을 넘는 상대팀읋 막는역할을 한다 수비의 손에 닿은면 죽는거라 이영표에 헛다리 짚기처럼 온갖 속임수를 부리며 선을 넘어가야하고 반대쪽끝까지 갖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게임이었던거 같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다면 영희 로봇처럼 이번엔 철수 로봇이 수비를 맡아서 손에 닿는 사람을 그대로 감전사 시키.. 2021. 10. 9. 어릴적 학교앞에서 고무줄로 사기치던 장사꾼, 학습지 영업사원들 어릴적 초등학교 행사때면 온갖 잡상인들이 몰려오곤 했었는데 진귀한 풍경들이기도 했지만 그중엔 아이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고무줄을 움켜쥔 손끝에 고무줄 두가닥을 보여주며 이중에 긴걸 뽑아보라는 거였는데 보기엔 분명 긴거와 짧은거 두개가 명확히 갈려져 있어서 긴쪽을 가리키지만 줄을 풀어보이면 언제나 짧은 고무줄이었다 후에야 알개된거였지만 이건 장사꾼이 손으로 줄을 꼬아가며 길이를 마음대로 조정할수있는 사기라는 걸 아이들 코묻은 돈을 뜯으며 이런 사기를 친다는게 지금 상식에선 있을수없는 일로 지금처럼 경비가 있을때도 아니라 학교의 방치속에 아이들이 당할수밖에 없었다 이 사람들은 가방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안에는 자그만한 경품들이 들어있었다 하모니카와 작은 우산같은 경품들 긴걸 뽑으면 하모니카 짧은.. 2021. 10. 5. 손가려움 증상 붉게 두드러기가 올라온다 가려움엔 얼음찜질 효과 손이 가렵다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니 손이 가려워서 사정 없이 긁어봐도 가시지 않고 그 주변 전체가 다 가려워지까지.. 다음날 아침엔 더욱 심해져서 긁다보니 손바닥에 두드러기처럼 붉게 올라오고 긁다보면 손 전체가 뜨거워지기까지 한다 10흘전에 백신 주사를 맞았는데 혹시 그게 이유는 아닐까.... 발과 목도 조금씩 가렵기 시작 약국에가서 구입한 더마큐 연고 4000원 순한거라고 주었는데 오면서 생각해보니 강한걸로 달랄걸 그랬나 후회 일단 발라보고 하루가 지났지만... 그 다음날은 더욱 가렵기만 하다 긁으면 더욱 가렵기 떄문에 최대한 참아보지만 가려움을 참는게 이것도 고통이구나 싶다 얼음찜질이 좋다고 해서 얼음을 담을 적당한 용기도 없고 그냥 투명비닐 두겹안에다 물을 붙고 냉동실에 얼려서 준비 이건 효과가 있.. 2021. 10. 2. 원주 아카데미극장 닌자거북이와 슈퍼홍길동을 봤던 극장 원주 아카데미극장 오래전 폐쇄된채 예전 모습그대로 방치되고 있는거 같다 2층 난간으로 커다란 그림들이 걸려있었던 과거에 모습들이 그려지는데 이 앞을 지나는것만으로도 어릴적에는 설레이는 곳이었다 에일리언 3의 그림이 크게 걸려있던 기억도 나고 워락이라는 악마가 나오는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던것도 원주에 살던 사람들이라면 이곳에 추억이 없는사람이 없을거 같다 매표소 윗쪽에 12월 개봉이라는걸 보면... 12월 겨울에 상영됐던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기억으로는 2000년대 중반쯤까지는 운영을 했던거 같은 안으로 보이는 영사기와 내부의 모습은 과거 그대로 이 극장 자체가 박물관같아 보이는 상황 기억하는 당시 극장 내부의 모습은 바닥에 껌이 엄청나게 달라붙어 있었던게 어리적엔 엄청 신기했다 껌씸다 그.. 2021. 10. 1. 원주 중앙선 기차가 지나던 마을 봉산동 개륜마을 , 폐선된 기차선로 원주 중앙선 기차가 지나던 자리 기차선로를 모두 뗴어낸 상태라서 희한한 광경이었다 오래전 이 철길을 걸으며 보던 모든게 증발된것같은 허전함 멀리 터널이 보이는데 70년대 저 터널 건너편서 큰 사고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삼광터널 사고로 수학여행을 가던 학생을 태운 기차와 화물기차가 충돌한 사고로 10여명의 사망자가 나온 큰 사고였다고 한다 이제 모든 기억이 사라져버리는 시간 이 마을은 도심과 기차선로를 사이에 두고 평온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어서 좋았지만 이제는 개발에 바람이 불어닥치는 분위기기 보여서 그 정취를 잃어가지 않을까 주민들은 어떤걸 원하고 있을지 아늑한 곳이라 후에 이곳으로 와서 살고싶었지만 개발이 일어나고 떠들썩해진다면 싫다 기찻길 옆에 살던 주민들은 기차 소음이 엄청났을거 같다 티비를 볼때.. 2021. 9. 30. 웅산 - vivaldi's Song 재즈보컬 웅산 비발디송 Woong San Woongsan - Vivaldi's Song Album The Best Woong San 숨소리 하나 하나에 섬세한 감정이 담겨진 발라드 오래전 신성원의 문화읽기라는 라디오에 초대되어 나온 웅산씨가 기억난다 벌써 10여년전쯤으로 당시 이 Vivaldi's Song이 소개되어 나와서 마음에 쏙 들었던 곡 도입부에 보컬의 숨소리가 ASMR처럼 아주 섬세하게 담겨있어서 귀에대고 속삭이는것같은 간지러움이 전해지는 것같은 디테일이 좋은 보컬곡이기도 했다 이어서 보사노바풍에 기타 연주가 깔리며 잔잔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카락을 날리는것같은 기분좋은 편안함속으로 접어드는 진행 웅산씨는 블루지한 느낌을 많이 갖고있는 재즈보컬이기도해서 살짝 난해한 느낌도 있었는데 이곡에서는 감정 하나만으로 쭉 흘러가는 곡이라 눈감고 편.. 2021. 9. 28. 이전 1 ··· 3 4 5 6 7 8 9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