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주곡5 아름다운 트럼펫 연주곡 Donald Byrd - Marilyn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트럼펫의 향기 Donald Byrd - Marilyn 바람을 타고 울려퍼져는 트럼펫 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는것만 같은 아련함 뭔가를 회상하게하는 인상을 받을수있는 곡이었는데 누구나 그런게 있어서 그게 사람이 될수도 있고 어느 장소가 될수도 있고 아름다우면서도 코끝이 찡해지는 무언가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트럼펫이란 악기가 가진 특징이 왠지 멀리 멀리 올려퍼지게하는... 기상 나팔소리나 밤 나팔소리같은 어떤 신호를 전해주는 의미로 기억되기도 하는거 같다 이곡은 90년대 후반쯤 유희열의 음악도시에서 김광민씨가 추천했던 곡으로 처음 접하게 됐었는데 곡을 녹음해두고 가끔끽 듣던 생각이 난다 그때 카세트에 잡음들과 함께 흐르던 시간들 역시 좋은 곡이었고 시간이 지나도 그향기가 가득 전해지는거 같은 곡 2021. 6. 15. 도시의 야경을 닮은 연주 Gerry Mulligan - Night Light Gerry Mulligan - Night Light 이 앨범 쟈켓은 볼때마다 멋지다고 생각되는 그림이었는데 밤의 야경을 담은 대충 그린둣한 선들과 색감은 뭔가 예술적인 느낌도 물씬 풍겨서 이런사진 벽에 걸어두면 어떨까 싶다 밤의 공기와 야경의 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거 같은 아련한 연주가 편하게 전해졌던 곡 여유가 있는 음악들에 깊이를 점점 알아가는것 같다 이곡도 한 여유하는 곡으로 복잡한 일상은 접어두고 잠시 멍하니 충전하면서 듣기에 참 좋은 곡이었던 이렇듯 어렵지 않으면서도 인상적인 멜로디를 가진 곡들이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감탄스럽기까지 하다 이런저런 긴 말들을 쏟아내는 사람보다 단순 명료하면서 뼈 때라는 말을 하는사람같은 음악에서도 절제의 미가 어쩌면 더 강한 여운을 남기기도 하는거 같다 2021. 6. 9. 아련한 피아노 연주 Oscar peterson - Time And Again Oscar Peterson - Time And Again 이곡은 참 여백이 많았던 곡인데도 그 여백이 무언가 가득 채워진것처럼 한음 한음 생각에 잠기는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점점 복잡한것보다 단순하고 여유있는 곡들이 이제는 더 다가오는거 같아서 잠들때 수면송처럼 틀어놓고 잠들던 곡을 다시찾아 들어봤다 뭔가 아련하게하는 울리는 피아노 음색에서 듣는 사람들은 무얼 떠올릴수 있을까 분위기 있고 감미로운 발라드일수도 이곡은 왠지 그때가 좋았지하며 생각에 잠기는연주자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던 추억 송이지 않을까 2021. 5. 28. 재즈발라드 아름답지만 슬픈 사연이 담긴 곡 John Patitucci - One More Angel John Patitucci - One More Angel 재즈는 어렵고 난해한 음악이라는 편견이 있지만 One More Angel과 같은 서정적인 발라드곡을 듣는다면 재즈와도 가까워질수있는 계기가 될수도있지 않을까 특히나 이곡이 만들어지기까지에 담긴 이야기를 알게된다면... 이름까지 지어준 뱃속에 아이를 잃은마음이 담긴 곡이기도해서 가사가 없는 연주곡임에도 호소력 있게 전해질수밖에 없었다 곡의 중반부부터 John Patuticci에 베이스 솔로연주가 나오는데 먹먹한 베이스 연주는 상심 가득한 발걸음처럼 느껴질수밖에 없었다 곡의 멜로디 연주는 색소폰 연주자 Michael Brecker가 맡으면서 절제되고 내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또 피아노에 Alan Pasqua의 연주는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흔히 피아노 음색.. 2021. 5. 21. Pat Metheny - Cinema Paradiso (Love Theme) 나일론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의 서정적인 연주 Cinema Paradiso (Love Theme)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우리의 정서와도 잘 맞는 곡이어서 악기를 연주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커버해서 연주해보지 않을까 싶다 재즈 기타라스트 Pat Metheny 와 콘트라 베이즈 주자 Charlie Haden의 듀오로 이루어진 편성이어서 여백으로 전달되는 공간감이나 몰입도가 높았던 곡이기도 했다 나일론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의 담백한 연주는 건조한듯 나른한 기분마저 들게한다 담백한 멜로디 연주에 이어서 솔로 연주가 펼쳐질때는 필름이 돌아가듯 많은 이야기들이 스쳐지나가 뭔가를 떠올리게도 하는데 어떤 향수였던것도 같아서 부활에 사랑할수록에 나오는 가사가 떠오르기도 했다 한참동안을 찾아가지않은 저언덕 너머엔 오래전 그 모습 그대로 네가 서있을거 같다는 이야기처럼 .. 2021. 5. 8. 이전 1 다음 반응형